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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당길고양이2

사랑스러운 길고양이를 망설이다 놓쳤다 우리집 마당은 오픈되어있다 도심지역의 주택가라서 옆집으로 통하는 담도 비교적 낮은 편이고 골목 도로와도 가깝다. 아파트에 살다가 주택으로 이사를 오고 난뒤에 갑자기 내게 다가온 것이 강아지와 고양이였다 강아지는 딸이 키우고 싶어서 데려왔다가 원룸에서 키울수 없게되자 나에게 보내졌다 딸의 원죄를 뒤집어썼다고나 해야될까? 생명은 소중한 것이니 끝까지 지켜줘야된다고 생각하고 반려견으로 키우기 시작했다. 대형견이라서 갑자기 펑튀기 아저씨가 다녀가고 4개월만에 덩치가 엄청나게 커지는 래브라도 리트리버 였다. 엄청 당황스러운 시간들이였지만 나는 개에 대해서, 리트리버라는 견종에 대해서 공부를 하기 시작했고 실천하고 함께하고 시행착오를 겪으면서 사랑에 빠졌다. 그렇게 반려견은 우리속으로 스며들어가서 이제는 내 목숨만.. 2021. 9. 24.
다시 찾아온 길고양이 옛친구 아침마다 이제는 밥달라고 기다리는 우리 마당 길고양이 이쁜 줄무늬 냥이 빨리 안나오면 냐옹냐옹 울면서 나오라고 까지 해요 ㅋㅋㅋㅋ ​ 내가 나오니 왜 이제 나오느냐는 눈초리로 쳐다봅니다. ㅋㅋㅋ 그런데 반가운 소식은 예전에 마당에서 거의 터주대감처럼 있던 길고양이 아이가 나타났어요 예전보다 몰골이 좀 형편없어 보이고 털도 드문드문 빠져있고 좀 아픈 아이처럼 보여서 맘이 짠했어요 ​ 도데체 어디갔다가 이제 돌아온건지 오랜만에 나타난지 한참 된 것 같아요 ​ 부부 길고양이 둘이도 같이 와서 맛있게 밥먹고 있던 참이라서 혹시라도 새로 나타난 길고양이 아이들과 싸움이라도 날까봐 노심초사하면서 옛친구 길고양이 아이밥은 아랫쪽에 따로 가져다 주었어요 ​ 예전에 마당 길고양이들 8마리 정도가 가족으로 살 때 할머니뻘.. 2021. 9.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