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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견과 사는 이야기

꽃밭 가득한 부산 대저생태공원 사계절 꽃단지 강아지산책지로도 좋아요

by 바람나무 2021. 10.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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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이 무르익어 가는 요즘 오랜만에 대저생태공원으로 산책나왔어요

다루 이루랑 3월 봄쯤에 왔었던 곳인데 이제는 꽃들이 가득 피어있어서 너무 이쁘게 꾸며져 있었어요

코로나때문에 유채꽃밭이 있던 넓은 공간은 다 갈아엎어버렸지만 그래도 꽃구경을 할 수 있도록 작은 꽃밭이 꾸며져 있어서 그나마 다행이다 싶었어요

 

부산 강서구에 위치한 대저생태공원도 루루남매랑 같이 자주 가던 맥도생태공원이나 을숙도 생태공원이랑 같은 라인에 있어요

이어진 생태공원이 어느 곳에 가던지 간에 부산 강아지산책지로는 아주 좋은 곳이예요

햇빛이 좀 뜨거운 낮시간에 나왔더니 사람이 거의 없어서 진짜 평화로운 느낌이 들었어요

 

 

알록달록 이쁜 꽃들로 꽃단지를 꾸며놓아서 주말에는 캠핑겸 해서 근처의 대저생태공원 캠핑장으로 놀러도 많이들 오는 곳이예요

지난번 강아지 핫플로 소개해드린 곳은 부산 사상구 삼락생태공원인데 이 대저공원도 삼락공원 만큼이나 강아지핫플들인 공간이 많아요

그러나 리트리버들은 위험합니다.

콜이 안되면 바로 낙동강이 옆에 있기 때문에 뛰어들 위험이 있으니 꼭 참고하세요 ㅋㅋㅋ

이루와 꽃을 함께 좀 찍어주려고 노력하였지만 카메라를 절대 쳐다보지 않는 우리 이루예요 ㅋㅋㅋㅋ

앞에서 이쪽으로 좀 쳐다봐~~ 를 얼마나 외쳤지만 이게 최선인 사진이랍니다. ㅋㅋ

이날도 하늘이 다 한날이였던 것 같아요

청명한 가을하늘이 얼마나 이쁘던지 자꾸 하늘 사진을 찍게 되더라구요.

 

이쁜 꽃은 강아지산책 나와서 견주들이 즐길 거리들이고 이루는 마킹한다고 바빠요 ㅋㅋㅋ

가끔 대저생태공원에 오면 강아지들을 많이 만나서 인사하고 같이 산책도 하고 그럴 수도 있어요

더 안쪽 깊숙히 들어가면 강아지들이 뛰어놀기 좋은 넓은 잔디광장들이 많기 때문이예요

 

이루는 아빠 바라기라서 아빠랑 사진 한장 찍어줬어요

하늘이 너무 맑아서 그림 같은 느낌을 주는 날이였어요

 

제가 루루남매와 걸어서 산책지로 택한 곳은 대저생태공원의 사계절 꽃단지라고 되어있는 곳에 긴 데크길이 마련되어있는 곳이예요

데크길이 이쁘서 가끔 이쪽길로 산책을 오는데 대저생태공원은 아주 넓어서 강아지랑 원하는곳에 내려서 쭉 걸어주시면 다 산책이 됩니다.

데크길을 찾아서 걸어오니 벌써 코스모스가 엄청 많이 피어있어요

 

저는 코스모스를 참 좋아했는데 요즘은 가을이 무르익지 않아도 코스모스들을 참 많이 보게 되는 것 같아요

여름이라 느낄 때도 코스모스가 참 빨리 피어있거던요

데크길과 어울어져서 코스모스가 너무 아름답죠?

생태공원에 산책을 나오면 계절에 따라서 늘 좋은 구경거리가 있어서 참 좋답니다.

반려견과 산책을 하다보면 같은 곳이라도 계절마다 꽃이 핀 것도 바뀌고 하늘도 바람도 다 다르기 때문에 강아지산책은 사람에게도 참 유익한 것 같아요

우리에게 반려견이 없었다면 이런 계절에 이 시간에 이렇게 나와보지도 않았을 것 같거던요 ㅎㅎ

늘 멀던지 가깝던지 반려견과 산책을 할 수 있나 없나 같이 갈 수 있는 곳인지 아닌지가 여행의 판단기준이 되고 있는 반려생활이다 보니 이런 생태공원은 너무 견주들에게는 좋은 산책지가 된답니다.

데크길도 너무 이쁘게 꾸며져 있는 곳이라서 참 좋아요

 

 

서부산 쪽으로 반려견을 데리고 놀러오시는 분은 맥도 생태공원, 그리고 대저생태공원, 그리고 이 대저생태공원으로 산책 나들이 하시는 것도 권해드리고 싶어요

특히 대형견들은 이런 넓은 곳을 산책하면 너무 좋아하니까 한번 나와볼 만 한 곳이랍니다.

 

 

산책하면서 하늘도 너무 이쁘고 데크길도 함께 너무 어울려서 사진을 막 찍어봤어요 ㅎㅎ

제가 자주가던 맥도생태공원 데크길 처럼 양옆으로 습지가 있어서 연꽃들도 아직 피어있었어요

수련들은 아직 꽃이 피어있는 것들도 보이더라구요

 

데크옆에 날씨가 따뜻해서 물풀들이 뒤덮어서 꼭 잔디밭 처럼 보이지만 여긴 저수지 습지 공간이랍니다.

자세히 보니 가시연도 피어있어요

가시연 옆으로 불쑥 솟아올라와 있는 것이 혹시 가시연의 꽃이 피려고 하는게 아닌가 그런 생각이 들었어요

데크 사이로 습지의 연꽃들과 옆으로는 코스모스까지 다양한 생물들이 자라고 있는 대저생태공원 꽃단지예요

길게 이어진 데크길 따라서 연꽃도 수련도 그리고 가시연도 다 구경할 수 있도록 조성되어있어요

 

우리 이루는 더워서 혀탈출 ㅋㅋㅋㅋ

그래도 귀여운 내 강생이라서 자꾸 협조안되는 사진도 찍어봤어요 ㅎ

가을이 깊어지면 대저생태공원은 또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항상 기대가 되는 부산 강아지 산책지예요

 

 

걷다보면 정자도 있고 벤취도 마련되어있으니 피크닉 처럼 반려견과 놀러와도 좋은 대저생태공원 이예요

여름보다는 봄가을에 산책하기 너무 좋은 곳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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