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아는 후배들로 부터 산부인과에 진료차 갔다가 자신의 난소기능 상태에 대해 이런 저런 이야기를 들었다고 말하는 것을 들었는데 제법 나이가 들었지만 자녀계획이 없어서 낳지않고 있었는데 의사가 앞으로 아이를 낳을 계획이 있다면 더 늦추지 말라는 말을 하면서 난소나이에 대해서 말해주더라고 했다
더 늦출 계획이라면 냉동난자 보관에 대해 고민해보라는 말이였다고 한다.
여성은 출생시 부터 약 200만개의 난자를 가지고 태어난다.
그 난자를 난소에서 만들어 내는 것이고 그것을 배란이라고 하는데 여성들은 배란과 퇴화를 거듭하면서 다 소모를 하게 되어있다.
그래서 폐경이라는 완경이 되면 기능을 못하는 난자만이 남게 되는 것이다.
요즘 부부들에게 불임, 난임이 아주 많다.
난소기능의 저하가 난임의 가장 큰 문제이기도 하고 이로 인해서 조기폐경, 난소낭종, 난소암 등 관련된 질환도 많아지고 있다.
여성 난소 나이 측정법
1.생리가 끝난후 2~5일째 초음파 검사로 난포의 갯수를 확인하는 법
2. 혈액 내 난포자극 호르몬(FSH), 난포호르몬(E2) 등 호르몬 수치로 확인하는 법
3. 채혈하여 항뮬러관 호르몬(AMH) 검사로 확인하는 법
여성의 난소 나이는 신체나이와 일치하지는 않는다
같은 연령의 여성이라도 수치가 다를 수 있고 건강관리에 따라서 달라질 수 있다.
특히 요즘 항뮬러관호르몬 검사는 생리주기와 상관없이도 검사가 가능해서 간편하고 정확도도 놓은 편이다.
난소속의 미성숙난포에서 분비되는 호르몬으로 대략적인 난소나이를 가늠할 수 있다.
난소 기능저하의 전조증상
난소 기능은 한 번 저하되면 회복이 거의 불가능하다고 보면 된다.
그렇기때문에 난소 기능이 저하되기 전에 정기적인 검진을 통해 자신의 난소 기능을 점검하는 것이 가장 좋다.
난소기능저하는 전조증상은 사실 미리 가늠하기 어렵기는 하다.
하지만 여성들의 건강은 정상적인 월경과 아주 관련이 많다고 보는 것이 맞고 그 생리의 양이나 주기의 변화 그리고 질출혈 등의 변화가 난소기능 저하의 전조증상이라고 볼 수 있겠다
실제로 미혼 여성이라도 이런 변화로 인해서 우연히 병원을 찾았다가 난소기능저하를 발견하는 경우도 많다고 한다.
특히 아무런 증상도 없다가 결혼 후 난임을 겪으면서 뒤늦게 난소기능저하를 발견하는 경우도 많으니 임신을 계획하고 있는 여성이라면 난소기능검사를 통해 본인의 상태를 정확히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할 수 있겠다.
난소의 기능이 떨어지면 40세 이전에도 조기폐경이 나타나기도 하는데 전조증상은 월경량이 현저하게 줄어든다.
또한 이유없이 3개월 이상 월경이 시작되지 않는다면 검사를 받아보시길 권한다.
요즘은 다이어트나 스트레스, 심한 운동등의 이유로도 조기난소 부전이 나타날 수도 있고 암으로 인한 수술로 인해 항암치료나 방사선 치료등으로 난포수가 빠르게 감소해서 조기폐경이 일어나기도 한다.
여성 난소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서는?
1. 담배는 난자의 갯수를 떨어뜨리게 되므로 금연이 필요하다.
2. 미세먼지도 생식기와 신경계의 이상을 불러와서 조기폐경을 부추긴다는 연구가 있으니 조심해야한다.
3. 비만으로 인한 신진대사의 이상과 호르몬의 변화가 오므로 체중관리가 꼭 필요하다.
냉동난자 의 효과
현대에 와서 결혼과 출산 연령대가 높아지면서 난자의 동결 보관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고 보면 된다.
실지로 임신이 가능한 시기의 난자를 냉동 보관하게 되면 해동후 체외수정을 통해서 임신을 시도해보기 쉽게 되었다고 할 수 있다.
과거에는 암으로 고생하며 방사선 치료후에 환자가 난소기능 부전이 와서 가임력이 떨어질 것을 우려해서 난자의 냉동보관을 많이 하였지만 지금은 혼자 살면서도 자기 아기를 낳아서 길러보고 싶어하는 여성들도 많아서 냉동난자 보관에 관심이 높아진 것을 볼 수 있다.
냉동난자의 효과는 일단 가임력을 높혀줄 수 있다는 것이고 지금은 질소유리화 동결법으로 기술이 더 발달되어서 난자의 생존율을 더 높일 수 있게 되어서 더 각광받고 있다고 볼 수 있다.
난자의 냉동보관을 꼭 고려해봐야 될 경우는 어머니나 자매중에서 조기폐경을 겪은 가족력이 있거나 조기폐경 고위험군인 경우에 미리 난소건강을 체크해보고 난소질환 가족력이 있는 경우나 늦은 결혼, 출산을 미루는 경우에도 고려해봄직 하다고 볼 수 있다.
여성이라면 누구나 겪을 난소기능의 문제를 미리 잘 대처하고 건강하게 완경을 맞이할 수 있도록 노력하는 것이 중요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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