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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해보고픈 것들

넷플릭스 영화 실화바탕 빌리브 미( Believe me) 리사 맥베이납치사건

by 바람나무 2021. 10.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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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빌리브 미 영화는 1984년 미국 플로리다에서 일어난 실화를 바탕으로 만든 연쇄살인범에게서 납치되었다가 탈출한 소녀의 이야기이다.

주인공인 실제인물 리사 맥베이는 어려서부터 삶자체가 기구하다못해 불행의 연속으로 보인다.

10대때 부터 부모가 이혼하면서 엄마는 여동생을 데려가 키우고 리사는 할머니댁에 맡긴다.

리사의 엄마는 마약에 찌들어보이고 할머니집에는 가니 젊은 동거남이 리사를 성폭행하고 할머니는 묵인하며 도넛가게에서 알바를 한 돈은 할머니의 동거남에게 다 뺏기고 할머니는 동거남의 성폭행을 묵인하고 있다.

암울한 삶은 살아가던중 새벽 아르바이트를 마치고 자전거를 타고가다가 어떤 남자에게 납치를 당하여 성폭행후 집으로 데려가서 눈을 가린채 가둬둔다.

그러나 리사는 기지를 발휘하여 눈을 가리고 차에서 묶어서 데리고갈 때에도 계단도 헤아리고 희미하게 눈가리개 밑으로 보이는 것을 하나하나 다 머리속에 기억하고 납치범의 성향까지 파악하여 그에게 성폭행당하면서도 아빠를 보살펴야한다며 거짓말로 납치범에게 측은지심을 가지게하여 납치범에게서 기적적으로 빠져나온다.

 

그리고 집안으로 가서 사실을 이야기하지만 거짓말이라고 몰아세우고 경찰까지도 리사의 침착한 증언에 범죄영화를 많이 봤구나 하는 식으로 마무리 지어려고 한다.

 

그때 경찰에서는 여성들을 성폭행후 살해한 연쇄살인범을 잡고 있는 중인데 목격자도 한명 없어서 미궁에 빠져 있던 차에 한명의 형사가 리사의 이야기에 귀를 귀울인다.

 

납치되었을 때의 증언이 너무 상세해서 도저히 거짓말이라고 생각할 수 없었고 형사는 아이의 옷을 국과수에 보내서 확인한다.

거기에서 드디어 연쇄살인범이 살해한 여성들에게서 나온 것과 똑같은 것을 찾게되고 리사의 말을 믿고 그녀의 증언과 탈출한 경로에 의지해서 수배를 시작해서 결국은 연쇄살인범을 잡아내게 된다.

 

아무도 믿어주지 않는 상황에서 유일하게 믿어준 형사 한사람으로 인해서 사건이 해결되고 리사가 집에서 겪고있던 성폭행범 할머니의 내연남도 체포되고 리사는 고모부부에게 인계되어서 다시 평범한 삶으로 돌아가는 것으로 끝이 난다.

 

 실화를 바탕으로 해서 인지 리사가 처해있는 상황이 너무 끔찍하게 마음이 아팠고 이런 청소년아이들이 또한 얼마나 많을까 싶어서 더 무섭기도 했다.

실화가 바탕이여서 인지 그래도 흥미위주라기 보다는 피해자의 심리와 고통을 섬세하게 보여주어서 그게 더 좋았던 영화이다.

 

실제로 세월이 흘러서 리사는 보안관이 되었고 마을의 보안관이 되어서 학대아동을 위해서도 일하는 멋진 여성이 된 것도 영화 말미에 보여주어서 마음이 따뜻했다.

 

엄마가 네 인생에 꽃길은 없다며 막말을 했지만 리사 맥베이는 보라는 듯이 끔찍한 상황을 극복하고 아름답게 피어난 여성이 된 것이다.

 

연쇄살인범인 바비조 라는 인물은 선천적으로 희귀병이 있었고 여유증으로 학교에서 왕따를 당했고 싱글맘인 엄마에게 접근하는 남자들을 접하며 사회에 대한 혐오를 키워가며 그 혐오가 신체적 약자인 여성들을 성폭행하고 살해한 것 입니다.

 

결혼도 했었지만 폭력적 성향으로 인해서 부인과 이혼을 하게 되고 이혼후 바비조는 잔인한 연쇄살인범이 된 것 같습니다.

 

그는 종신형과 사형이 선고되었고 계속 항고로 30년동안 사형집행이 연기되었지만 피해자 가족들의 노력으로 2019년 체포된지 35년 만에 사형이 집행되었다고 합니다.

 

실지로 그때 살해된 여성들이라고 하네요 ㅠㅠ

 

한소녀의 기지로 6개월이 넘도록 연쇄살인범의 단서하나 못찾고 있다가 리사의 증언과 지문을 일부러 남긴 탓에 그녀의 증언대로 연쇄살인범을 잡을 수 있었던 작은 소녀 영웅의 이야기였어요

 

범인이 잡히지 않았다면 리사는 또한 공포속에서 다시 살아갈 수 밖에 없었을 것인데 그래도 연쇄살인범이 댓가를 치루게 되어서 너무 다행이다 싶었던 영화였어요

넷플릭스에서 실화 바탕인 영화를 제법 보는데 멋진 보안관으로 태어난 리사 멕베이를 영화말미에 보니 너무 감동적이고 해피엔딩이여서 마음이 후련했던 영화라서 추천드리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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